Olivia Ha 2010. 3. 10. 21:37



+  우리 반 아이 정훈이
 짝사랑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귀여운 아이를 보니 마냥 설레나 보다.
 자꾸자꾸 생각이 나는데 정말 사랑이런게 아니고 짝사랑의 느낌이 든다.
 주책이지만 어쨌든 그런 느낌으로 내 하루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 남자친구가 있으면.
그러면 다른남자랑 단둘이 영화보면 안되나?
그냥 친구랑 보면 안되나? 안된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인가? 내가이상한건가?
아 이런걸로 더이상 다투고 싶지 않아서 버럭버럭 나오는대로 이것저것 내뱉어 상처를 주고는
"남자친구가 네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봐 내일 얘기하자 " 라는 답변을 듣고선 전화를 끊어야했다.
이내 다시 걸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좋아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막상 상대가 그러면 그래 뭐 그랬겠지 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 알 수도 없으면서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있으니 문제겠지.

+ 렌즈를 새로 맞췄다.
토요일까지 이 쌩 짝눈을 하고 지낼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하다
벌써부터 두통이 지끈지끈.
담부턴 절~~~~대 세면대 위에 올려 놓지 않아야겠다.
약속.

그리고 메모메모메모 오늘부터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