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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그저그런 것들은 결론이 나지 않는 법

by Olivia Ha 2013. 6. 26.

 

 

이렇게 더운 날에도, 왠지 나는 뜨거워지지 않는 것 같다. 그저 화끈거릴 뿐.
화끈거리는 마음을 달래주신 친구가 있었던건 좋았다.

뭐든지 그저그런 것들은 결론이 나지 않는 법.
자신을 내 던지지 못하면서 떠밀리지도 않는 부동의 자세.
큰 무엇이 되는 것이 두려운건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게 두려운 건가.

나는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그럴 것이다.
그게 붙잡는 일이든 놓아주는 일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