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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가슴이 뜨거워지는, 근 3개월동안,지금까지 해 온 관계에서 배운 것보다 '사랑'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때문에 울어야 했던 날이 너무나 많았다.어떤 한 사람의 마음 속에 '나'라는 사람이 가득 존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건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아낀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누군가가 살아온 방식에 대해서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다른 나라에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통째로 내 안에 받아들이고 random stuff에 대해서 자유롭게 나눌 수 있게 되는 경험 속에서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었는지.그건 그냥 '유럽여행' '사막여행' 같은 단어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다.내가 얼마나 뜨거우면서 동시에 '쿨'한 사람이 되었.. 2017. 3. 13.
질적가치로의 사랑. 마냥 자신을 포기하기엔 마음이 다치고 머리가 커버린 두 어른.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가능한 일들 중 당연한 건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이걸 진짜 아는 사람? 잘 못만나봤어.) 지금 너 잘 살고 있다고. 우리 또 잘 살아가자고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 하나의 공통점도 없이 다른 경로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소소한 대화속에서, 그 세월을 지내며 사람과 사랑에 대해 고이고이 품어온 로맨틱함을 발견하는 기쁨과 재미를 주는 사람. 길-게 곁을 지킬 수 있을 신중함과 뜨거움으로 양이 아닌 질적가치로서 사랑을 대할 줄 아는 사람. 으- 소중해 201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