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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수고스럽게도 자주 만나야겠지?

by Olivia Ha 2013. 11. 24.




좋아하는 음악, 자주가는 곳, 바람이 스칠 때 드는 찰나의 생각들이 쉽게 공유되는 요즘 세상이라, 
먼 거리를 한 걸음에 달려오는 수고스러움이나, 손수 건네주는 정성, 먼저 안부를 물어봐주는 따스함, 쉽게 증발되지 않는 속 이야기를 꺼내는 사적인 자리, 손으로 쓰거나 사진에서 느껴지지 않는 미세한 표정의 움직임에서 눈치챌 수 있는 고유한 것들. 그런 것들이 더 소중하고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수고스럽게도 자주 만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