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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혼자인게 자랑이냐구

by Olivia Ha 2011. 12. 4.

부쩍 그런 생각을 한다.

나도..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덜 외로웠을텐데.
내가 가끔 지나치게 구는 거, 내 자신도 컨트롤 안되는 거 그런 거 안할 수 있었을텐데..

자기가 명란젓 먹는거면서 명란젓 좋아하냐고 나한테 물었을 때 나주려고 물어보는건가? 라는 생각 안했을텐데 그래서 괜히 나도 씁쓸해지는 일 없었을텐데..

내가 혼자니까, 니가 챙겨줘야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나도 어느새 그렇게 약하게 대하고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