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갔는데 명의변경도 안되어 있고, TV수신료가 청구되었는데다가 요금을 냈는데 재청구 됐는지 싶어서 한전 123에 전화를 걸었다.
ARS에서 가까운 한전 고객센터로 연결해준다더니 아무 반응이 없고 그러다가 사는 국번과 우물정을 누르라해서 눌렀는데도 ㅇ녀결이 안돼고 뚜뚜 거리면서 끊기지도 않고 계속 연결이 된채로 소리만 반복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114에 전화해서 연결했더니 그래도 안되었다. 지금 통화중이므로 직접전화를 하라고 했다. 근데 직접 걸 전화번호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직접 번호를 알아내서 걸었다.
용무를 마치고, 불편사항에 대해서 건의했다.
어느정도 나는 격앙되어있었는데, 그래도 그 분이 나름 친절하게 이 부분을 전달하겠다고 말해주었다.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다른 부서에서 생긴 불만사항을 다른 사람이 들을 수도 있고 거기에도 잘 대처해야함을.
그것은, 이 회사가 하나로 뭉쳐있다는 생각이 없이는 쉽사리 되지 않는 것.
그래서 회사의 비전을 잘 공유해야하고.
내가 잘해야 나의 팀원들에게도 좋고. 또 다른 부서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그게 곧 나의 일일수도 있다는 걸 아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