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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20121021

by Olivia Ha 2012. 10. 21.

마음이 아프다고 어디가서 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명치가 찌릿찌릿한 것에 대한 처방전과 약을 구할 수 없는 이유는 정말 있는 것 같아.


'끝내'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데에는 

나의 부족함에 책임이 많고

그래서 나를 원망하기로 한다.

그리고 나를 더 살벌하게 돌아보고 더 여유를 가지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단련하기로 한다.


직장을 가져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힐링의 시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만큼 내 속의 빈 공간들을 채우는 데 집중하자.


그래도 미안해가 아니라 미안하다 라고 말하는 그 말투가 참 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