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을 가는 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정신 연령이 조금 낮아 보이는 엄마와 어린 딸이 타고 있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잘생긴 내 얼굴을 보고 있는데, 모녀가 구구단을 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3×2는 뭐야?" 엄마의 물음에 아이가 '6'이라고 대답합니다.
엄마는 웃으며 또 묻습니다. "4×7은?"
아이가 또 대답합니다. '25!'
순간 하마터면 “28이야!” 하고 소리칠 뻔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여전히 맞는 답인 것처럼 흐뭇하게 웃었습니다.
'4×7=25'라는 등식이 친구나 연인, 부모 자식간에 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에 또 다른 답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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