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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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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 Ha 2013. 3. 22.

 

한시간이 넘게 자료를 찾고 조사하다보니 내가 그 곳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자꾸자꾸 설렌다.

요 근래에는 이렇게 설레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직도 마음 한켠에 깊은 의심이 있지만, 어쩌면 생에 처음으로 내가 정말 가고 싶은 위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며, 괴테의 말처럼 신이 감동을 받게끔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에 따라 후회없도록 하자.

어제 총수가 벙커특강에서 그랬다.

자신은 왜 이렇게 불안하지 않은가에 대해 고민이 든다고. 걱정 하지 않는다고 결과에 대해서 겁이 나니까 걱정이 되고 불안한건데, 결과에 상관없이 지금 내가 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고.

 

앞으로 몇 달.

나에게 가장 큰 임팩트를 주는 몇 달이 되길.

 

이런 설렘과 벅참이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