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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똑직

[리더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보다 멍청한 짓은 없다.’

by Olivia Ha 2016. 6. 21.


호시우보(虎視牛步)다.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걸음은 황소처럼 느릿하게 한다. 그들은 결코 허둥대지 않는다. 항상 생각하면서 행동한다. 치밀하면서도 결코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듬직하다. 어떤 일을 맡겨도 잘해낸다.


 “팀원들에게 불필요한 일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저의 주문은 간단했습니다.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생각한 후에, 꼭 해야 할 일이 아니면 그 일을 없애버리고,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꼭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이게 바로 우리 팀의 비결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꼰대 테스트’란 걸 본적이 있다. 테스트 항목 중에 일을 시키면서 ‘일단 묻지 말고 그냥 하라’고 하면 꼰대에 해당한다고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건 그냥 꼰대가 아니라 무능력한 꼰대다. 부하 직원의 질문에 몰라서 대답을 못한다면 무능력한 거고, 알면서도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부하 직원을 무능하게 만드는 거다. 직원들은 자신의 일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될 때 일의 보람을 느낀다. 일을 더 잘하고 싶어지고, 실제로 더 잘하게 된다. 일방적으로 시키는 게 아니라, 일의 목적과 의미를 알려줘야 하는 이유다. 실행 방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행은 직원이 스스로 하게 하는 게 최상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방법이다.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11803?dable=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