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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그래-

by Olivia Ha 2011. 11. 24.

사랑이 너무 아프면. 다 훗날 나의 진한 쫀득한 대박날 연애소설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그런거니까
털털 털어버릴 수 있게,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한사람만 사랑하고 바라보겠니. 맘 편히 생각하자 조이지말고
좁게 말고 넓게, 충분히 깊으니까 이제 조금은 얕게,

외로우면 자꾸 말을 걸기
한 사람한테 말고, 사람들에게, 그리고 책에게, 영화에게, 음악에게,

내겐 RNSS분들도 있고, 아주 오래된 십년지기 친구들도 있고, 감명을 주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이 많자나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앞으로 1년. 잘할 수 있어. 


2012년 7월 마케팅 부서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나.
9시까지 출근해서 맡은 제품을 열심히 조사하고 저녁에도 마케팅,브랜딩 책을 쌓아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고 있습니다!
2012년 겨울에 사회에 뛰어들어 일하고 있는 모습. 집에는 꽃다발과 케이크가 배달되고 그 누구보다 내가 활짝 웃고 있습니다. 몸에 딱 맞는 정장을 입고 첫 출근을 합니다. 옆에는 든든한 지원군과 발로 뛰는 직원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