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과 아보카도, 망고를 넣어 갈은 주스 레시피를 개발했다.
한동안 먹던 사과-케일-샐러리 주스에 질려버려서 계속 안먹다 버릇하니 이대론 안될 것 같아 새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
가끔 망고에서 오이맛같은 느낌이 날 때가 있어 먹다만 적도 있지만 잘 만들면 꽤나 맛있다.
그걸 찍어 sns에 올렸다.
오늘 내가 이 주스를 늦은 저녁에 먹은 건 사실,
어제부터 먹은 프링글스 2통을 먹고, 팥빙수 하나를 혼자 다 먹고, 마카롱까지 2개를 먹은 탓에 너무 단짠파티라서 케일을 먹으려고 주스를 해먹은 건데, 주스사진만 올렸으니 다른 사람들은 아 저 사람은 참 건강하게 먹는구나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그 파편에 속지말아야 할 것을.
온라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주 넓을 수도 하지만 진실을 완전히 왜곡할만큼 작은 부분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