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에 여자가 앉으면서 딱딱한 핸드백으로 내 손을 쳤다. 아팠지만, 자기가 앉으면서 나를 쳤을거라고 생각못했을 것이므로,
"나라도 짐이 많을 때는 누군가를 쳤다고 생각못할 수도 있을거야. " 라고 생각하며 아팠지만 이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러가지가 주어지면, 그 중에서 제일 나쁜 것, 안 좋은 것 부터 찾지 말고 좋은 것 부터 찾기.
같은 맥락으로 낯선 사람을 만나면 나와 다른 점 부터 찾지말고, 이 사람만이 가진 좋은 점. 장점들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이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습하자.
며칠 전에 만나 힘들어하는 고은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물론 나에게도 하는 말이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식당에서 누군가가 시끄럽다면, 아 좀 시끄럽구나. 오늘 좋은 일이 있으신가보다. 아니면 뭔가 흥분할 일이 생겼나보다.
아이가 너무 많이 먹으면, 돼지같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배가 고팠나 보구나 혹은 이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구나. 이렇게.
오늘 고은이에게 연락이 왔다. 언니 덕분에 나름 결심한 거 실행중이라면서 긍정의 에너지를 받았다고 했다.
아직 서툴지만 나도 이 힘을 얻어서 착한 생각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