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김어준씨는 27살부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했다. 대기업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영화에 재능이 있지 않을까 싶어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하고, 여행상품도 팔고, 이벤트도 했다. 그러다가 IMF가 오면서 다 망했다. 그러다 자기 집 앞에 있는 계란빵이 너무 맛있고 수익도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된 뒤, 그 아저씨와 동업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계란빵은 날씨가 쌀쌀할때만 장사가 된다는 것, 아저씨와 겨울 때 다시보기로 했다. 그때까지 시간이 비는데, 뭘할까? 그래서 만들어진 게 <딴지일보>다. 계란빵 장사를 하기 전까지 몇 개월 동안 재미삼아 시작한거다. 그렇게 김어준의 인생을 달라진다. 그때,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그는 이미 20대 중반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였고, 여러 색깔의 경험들을 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갔다고 한다. 딴지일보를 만든 것도 그리스 아테네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테네 광장에서는 누구든지 나와서 자기 얘기를 할 수 있었고, 개인이 언론이었던셈이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2000년 만에 1인 미디어 시대가 오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딴지 일보를 차렸다.
딴지일보가 유명해지지만 1년 동안 돈 한푼 벌지 못했다고 한다. 당연히 수익성 사업이 아니었으니까. "이거하라고 돈 준 사람도 없지만 이거하지 말라고 말린 사람도 없었다."며 지난날을 얘기한다. 말 그대로 하고 싶은 최선을 다한 청춘이었다. 김 총수는 "김어준이 직업이에요. 무슨 직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직업을 중심으로 제 정체성을 삼지 않았습니다."라고 자기 주관을 얘기해준다.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 어느 때보다 젊은이들은 생계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1년 동안 돈을 벌지 않고 살 수 있냐고 의아해하는 물음이 당연하게 나온다. 외식도 하고, 가끔씩 나들이도 가고, 철마다 새 옷도 사야 하는 젊은이들의 소비습관으로는 이해가 안되니까. 대답은 간단하다. "딴지일보하기 전까지 벌어놓은 돈이 있었다. 그리고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을 했다."고 얘기한다.
김 총수는 ESC<그까이꺼, 아토나미>와 여러 매체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어준 '야매 상담가'다. 상담을 해 보면 첫 직장을 망설이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 애기가 대부분이라며 안타까워하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왜 자기 욕망을 잘 모르는지 몇가지 분석을 내놓는다.
김어준은 말한다.
첫째, 부모에게서 독립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을 보면, 오냐 오냐, 부모가 너무 뒷바라지해주면서 자랐기에 스스로 100% 결정하고 책임진 경험이 없는 거다. 남의 눈치나 사회의 기대를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자기 욕망대로 선택한 경험이 없다는 거다. 라캉 표현을 빌면,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니까. 청년들이 부모의 욕망을 지금까지 자기 욕망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부모의 욕망과 자기 욕망이 나뉘어야 어른이 되는데, 그렇지 못한거다.
둘째, 한국 공교육의 문제다. 수많은 사람들이 꼬집는 거지만 한국교육은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공교육에서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이유가 뭔가? 10대 자신은 뭐에 재능이 있고 뭘 잘 하는지 여러 분야들을 경험하고 배워보도록 하는 거다. 그런데, 중고등학교가 입시지욕으로 가는 터널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달달 외우기만 한다. 그런데, 중고등학교가 입시지옥으로 가는 터널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가 뭘좋아하는지 모른 채 달달 외우기만 한다. 암기기계였던 청소년기를 지나 20대 때는 스펙기계가 되어 입사지옥에 뛰어드는게 현실이다.
자기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물음과 함께 나오는 질문이 바로 요거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김 총수는 간단하게 말한다. 성공의 90%는 운이라고. 성공의 10%가 능력인데, 능력은 운이 올때까지 버티는 거라고. 사람들은 자신을 갑자기 성공시켜 주는 마법같은 일을 기다리지만, 그런 건 동화에나 있는 일이라고 따끔하게 이야기 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특정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 세계 유명인들을 통계 내봤더니, 35살 전까지 서로 연관이 없는 직업들을 엄청나게 많이 가졌었다. 뭐가 자기에게 맞는지 모르니까 이 일, 저 일을 해본 거다. 해보다가 잘 안맞으면 다른 걸 하고, 또 무슨 일을 배우다가 더 땡기는 게 있으면 또 다른 걸 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자기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자기랑 잘 맞는 걸 찾아서 행복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그 분야의 꼭대기에 올랐다는 거다.
재미있는 결과다. 처음부터, CEO가 되어야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달려간 게 아니란 거다. 어떤 분야를 할 지 모른 채 여기저기 수많은 경험 끝에 오늘의 성공에 이르렀다는 거다. 사람은 끝없이 달라지고, 순간마다 순간마다 관심사가 변하고, 하고 싶은 게 바뀌는데, 20대 때 '우연히 결정된' 직업을 평생 한다는 건 허깨비 같은 믿음일 뿐이다. 직업을 인생의 모든 걸 지배하는 요인으로 놓지 않아야 된다는 충고다.
김총수는 몇 가지 도움말을 꺼낸다. 먼저, 자기 욕망에 자신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욕망이 무엇인지 찾고 욕망에 휩쓸리거나 따라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거다. 사람들은 보통, 어떻게 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냐고 우선 겁부터 먹지만, 안 될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걸 왜 시도를 안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권한다.
자기 욕망에 주인이 되어라. 대신에 세상에 공짜가 없다. 기회비용을 치러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반드시 기회비용이 따른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돈도 왕창 벌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돈과 자아실현, 이렇게 이분법이 되어 있지도 않지만 그것이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 잘 알아서 보다 더 잘 맞는 걸 선택하라는 얘기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 하는 거다.
그런데 자기 생긴 그 대로를 자신이 의식하고 마주치는 건 쉽지않다. 열심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의식하고 찾을 때 그나마 조금 알 수 있는 거니까.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거다. 자신이라고 믿고 싶은 걸 자신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20-40대가 되어도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그들은 자기 찾는 걸 포기했을 뿐이고 흘러왔던 그대로 살 뿐이다. 이러쿵 저러쿵 부딪히면서.
그 다음으로 인생은 비정규직 이다. 자신을 위해 보직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거다. 직장에서 안정성은 당연히 중요한 거지만 자기 인생을 놓고 보면, 정규직을 목표로 삼아서는 곤란하다는 거다. 인생이랑 저 바다로 나아가는 길, 당연히 출렁이고 폭풍이 불어 올 수 밖에 없다. 젊은이들이 조금 더 용기를 갖고 배를 저어가야겠다. 그러다보면 갈메기들과 함께 끼룩끼룩 노래도 부르고, 겨드랑이를 간질이는 바닷바람과 웃고 있겠다.
결국, 인생이란 게 다 행복하게 살자는 수작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불행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사람들은 언제 행복한지, 어떻게 해야 행복한지 기준을 모른다. 그래서 막연히 돈이 많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돈으로는 마음의 빈 구멍을 정대로 메워주지 못한다. 자기가 언제 행복한지, 그 행복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김어준씨는 27살부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했다. 대기업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영화에 재능이 있지 않을까 싶어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하고, 여행상품도 팔고, 이벤트도 했다. 그러다가 IMF가 오면서 다 망했다. 그러다 자기 집 앞에 있는 계란빵이 너무 맛있고 수익도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된 뒤, 그 아저씨와 동업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계란빵은 날씨가 쌀쌀할때만 장사가 된다는 것, 아저씨와 겨울 때 다시보기로 했다. 그때까지 시간이 비는데, 뭘할까? 그래서 만들어진 게 <딴지일보>다. 계란빵 장사를 하기 전까지 몇 개월 동안 재미삼아 시작한거다. 그렇게 김어준의 인생을 달라진다. 그때,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그는 이미 20대 중반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였고, 여러 색깔의 경험들을 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갔다고 한다. 딴지일보를 만든 것도 그리스 아테네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테네 광장에서는 누구든지 나와서 자기 얘기를 할 수 있었고, 개인이 언론이었던셈이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2000년 만에 1인 미디어 시대가 오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딴지 일보를 차렸다.
딴지일보가 유명해지지만 1년 동안 돈 한푼 벌지 못했다고 한다. 당연히 수익성 사업이 아니었으니까. "이거하라고 돈 준 사람도 없지만 이거하지 말라고 말린 사람도 없었다."며 지난날을 얘기한다. 말 그대로 하고 싶은 최선을 다한 청춘이었다. 김 총수는 "김어준이 직업이에요. 무슨 직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직업을 중심으로 제 정체성을 삼지 않았습니다."라고 자기 주관을 얘기해준다.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 어느 때보다 젊은이들은 생계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1년 동안 돈을 벌지 않고 살 수 있냐고 의아해하는 물음이 당연하게 나온다. 외식도 하고, 가끔씩 나들이도 가고, 철마다 새 옷도 사야 하는 젊은이들의 소비습관으로는 이해가 안되니까. 대답은 간단하다. "딴지일보하기 전까지 벌어놓은 돈이 있었다. 그리고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을 했다."고 얘기한다.
김 총수는 ESC<그까이꺼, 아토나미>와 여러 매체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어준 '야매 상담가'다. 상담을 해 보면 첫 직장을 망설이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 애기가 대부분이라며 안타까워하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왜 자기 욕망을 잘 모르는지 몇가지 분석을 내놓는다.
김어준은 말한다.
첫째, 부모에게서 독립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을 보면, 오냐 오냐, 부모가 너무 뒷바라지해주면서 자랐기에 스스로 100% 결정하고 책임진 경험이 없는 거다. 남의 눈치나 사회의 기대를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자기 욕망대로 선택한 경험이 없다는 거다. 라캉 표현을 빌면,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니까. 청년들이 부모의 욕망을 지금까지 자기 욕망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부모의 욕망과 자기 욕망이 나뉘어야 어른이 되는데, 그렇지 못한거다.
둘째, 한국 공교육의 문제다. 수많은 사람들이 꼬집는 거지만 한국교육은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공교육에서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이유가 뭔가? 10대 자신은 뭐에 재능이 있고 뭘 잘 하는지 여러 분야들을 경험하고 배워보도록 하는 거다. 그런데, 중고등학교가 입시지욕으로 가는 터널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달달 외우기만 한다. 그런데, 중고등학교가 입시지옥으로 가는 터널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가 뭘좋아하는지 모른 채 달달 외우기만 한다. 암기기계였던 청소년기를 지나 20대 때는 스펙기계가 되어 입사지옥에 뛰어드는게 현실이다.
자기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물음과 함께 나오는 질문이 바로 요거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김 총수는 간단하게 말한다. 성공의 90%는 운이라고. 성공의 10%가 능력인데, 능력은 운이 올때까지 버티는 거라고. 사람들은 자신을 갑자기 성공시켜 주는 마법같은 일을 기다리지만, 그런 건 동화에나 있는 일이라고 따끔하게 이야기 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특정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 세계 유명인들을 통계 내봤더니, 35살 전까지 서로 연관이 없는 직업들을 엄청나게 많이 가졌었다. 뭐가 자기에게 맞는지 모르니까 이 일, 저 일을 해본 거다. 해보다가 잘 안맞으면 다른 걸 하고, 또 무슨 일을 배우다가 더 땡기는 게 있으면 또 다른 걸 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자기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자기랑 잘 맞는 걸 찾아서 행복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그 분야의 꼭대기에 올랐다는 거다.
재미있는 결과다. 처음부터, CEO가 되어야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달려간 게 아니란 거다. 어떤 분야를 할 지 모른 채 여기저기 수많은 경험 끝에 오늘의 성공에 이르렀다는 거다. 사람은 끝없이 달라지고, 순간마다 순간마다 관심사가 변하고, 하고 싶은 게 바뀌는데, 20대 때 '우연히 결정된' 직업을 평생 한다는 건 허깨비 같은 믿음일 뿐이다. 직업을 인생의 모든 걸 지배하는 요인으로 놓지 않아야 된다는 충고다.
김총수는 몇 가지 도움말을 꺼낸다. 먼저, 자기 욕망에 자신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욕망이 무엇인지 찾고 욕망에 휩쓸리거나 따라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거다. 사람들은 보통, 어떻게 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냐고 우선 겁부터 먹지만, 안 될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걸 왜 시도를 안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권한다.
자기 욕망에 주인이 되어라. 대신에 세상에 공짜가 없다. 기회비용을 치러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반드시 기회비용이 따른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돈도 왕창 벌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돈과 자아실현, 이렇게 이분법이 되어 있지도 않지만 그것이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 잘 알아서 보다 더 잘 맞는 걸 선택하라는 얘기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 하는 거다.
그런데 자기 생긴 그 대로를 자신이 의식하고 마주치는 건 쉽지않다. 열심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의식하고 찾을 때 그나마 조금 알 수 있는 거니까.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거다. 자신이라고 믿고 싶은 걸 자신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20-40대가 되어도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그들은 자기 찾는 걸 포기했을 뿐이고 흘러왔던 그대로 살 뿐이다. 이러쿵 저러쿵 부딪히면서.
그 다음으로 인생은 비정규직 이다. 자신을 위해 보직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거다. 직장에서 안정성은 당연히 중요한 거지만 자기 인생을 놓고 보면, 정규직을 목표로 삼아서는 곤란하다는 거다. 인생이랑 저 바다로 나아가는 길, 당연히 출렁이고 폭풍이 불어 올 수 밖에 없다. 젊은이들이 조금 더 용기를 갖고 배를 저어가야겠다. 그러다보면 갈메기들과 함께 끼룩끼룩 노래도 부르고, 겨드랑이를 간질이는 바닷바람과 웃고 있겠다.
결국, 인생이란 게 다 행복하게 살자는 수작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불행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사람들은 언제 행복한지, 어떻게 해야 행복한지 기준을 모른다. 그래서 막연히 돈이 많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돈으로는 마음의 빈 구멍을 정대로 메워주지 못한다. 자기가 언제 행복한지, 그 행복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