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자신을 포기하기엔 마음이 다치고 머리가 커버린 두 어른.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가능한 일들 중
당연한 건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이걸 진짜 아는 사람? 잘 못만나봤어.)
지금 너 잘 살고 있다고.
우리 또 잘 살아가자고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
하나의 공통점도 없이 다른 경로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소소한 대화속에서, 그 세월을 지내며 사람과 사랑에 대해 고이고이 품어온 로맨틱함을 발견하는 기쁨과 재미를 주는 사람.
길-게 곁을 지킬 수 있을 신중함과 뜨거움으로
양이 아닌 질적가치로서 사랑을 대할 줄 아는 사람.
으- 소중해
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