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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서로에게 용인해줄 것,

by Olivia Ha 2018. 1. 24.

내가 잘못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내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받아들일 수 혹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고통 가운데에 있으면서

괴로워할 때,

상대가 이렇게 말했다.

이해해, 나도 그 때 그랬거든.


그 순간, 아 내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던 그 사람의 행동들,

그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겠구나 싶었다.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힘들지만

언젠가, 나도 그 위치에 갔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 때에도,

언젠가 그 사람이 내 위치에 섰을 때 비로소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될테니

그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끔은 Let it go하고 더 많은 '시간'을 서로에게 용인해주는 것이라고,

그런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