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힘들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면 아니 다 말하지 않아도 누가 이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시험때마다 늘 그렇게 힘들게 했던 그사람 말이 참 서글프다.
나는 뭐였나.
내가 애써했던 도움들이 다 소용없다고 한 말은 아니었겠지만
그게 그말이 참 크게 다가온다..
정작 중요한 핀트는 못잡고 있었다는 것 뿐일텐데
왜 그게 그렇게 나를 힘들게하고 서럽게 하는지 달리 이 마음을 풀 수가 없다
그 사람에게는 그렇게 간절한 일들이 내게는 없어서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고
이게 바로 내 자신은 못 챙기면서 맹목적인 사랑을 하다보니 그런거라는 후회도 들고
그렇다면 내가 지금 무얼 당장 찾아야 하나
앞이 깜깜하고 내가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말고 머리로 생각하자..
그도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지 않나..
미래가 걸려있다고 했으니까.
나를 위한 일이라고도 했으니까.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랬으니까.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전 하루에 여자친구와 연락2통합니다. 이런저런일때문에 하루에 한번 통화할때도, 또한 아예 통화못할때도 있죠-_-;
현재 질문자님 커플의상황에서 저희커플과 다른점은 '자주만날수는있다'와 '남자친구의 부족한 이해'라고 볼수있겠네요.
솔직히말해, 초반에 여자친구의 징징거림을 달래기위해 좀 강하게 나가긴했습니다.
통화하면서 진지하게 얘길했죠.
"내가 현재 나이도 나이인만큼 뭐하나 이룬게 있어야되는데 주위 또래들보다도 이룬것이 하나도없다. 이번에 이렇게 휴학을 한것도 큰맘먹고 한것이다. 시간을 버리려고 휴학을 한게 아니다. 이제 졸업하면 바로 취업준비를 해서 내가 먹고살길 찾아야된다. 하루에 12시간을 공부하고 준비해도 모자란다. 그래서 솔직히 너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주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너에대한 마음이 전같지 않다는게 아니라 너에게 신경써주기엔 현재 내 미래에 대해서 자신도 없고 준비한게 어느것하나도 없다.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한게 없으니 이제라도 빡세게 준비해도 모자란다. 그러니 너도 서로 연락자주안되고 못만나도 이해해줬으면 한다. 내가 너 믿는만큼 너도 나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을했죠.
하지만 이건 사람마다의 차이겠습니다. 저야 남자인 입장이고 또 질문자님은 여자의 입장이니만큼 질문자님의 남자친구분은 남자이시니 그런것에 답답해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어쩔수없죠. 1년을 휴학하셨든 반년을 하셨든지 그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하셔야됩니다. 저 하루에 12시간넘게 공부해도 모자라서 잠도 5시간줄이고 이러고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은 조금 냉정해지셔야됩니다. 상대방을 이해시키세요. 이해못한다고 해도 무조건 이해시킬려고 노력하세요. 그방법밖에없어요. 제 얘길 예를들어 얘기해주세요^^;
저희커플은 한달에 한번 만난다구요ㅋㅋ(지금은 두달넘게 못만나고있습니다-_-..곧 제 생일인데 같이 생일도 못보내고 다음달에 만나기로 했답니다ㅠㅠ)
서로의 믿음의 차이입니다. 물론 보고싶은감정, 불안한감정도 있겠죠. 그래도 저희같이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만나는거면 자주만나는거라고 봅니다.
하루에 연락을 2,3번정도 하고 주말에 한번 만나는걸로 이렇게 합의를 보세요. 저희커플을 빗대어서 말씀하시구요. 아는 친구커플중에 이런커플도 있다고요ㅋ
그방법밖에 없습니다. 남자친구분이 이해해주길 바라야겠지요. 상대방이 이해못해서 주중에 만나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녁에 잠깐 머리도 식힐겸 1시간정도 보는것도 나을거라고 봅니다.
대화가 제일입니다. 한번 설득해보시고 안되면 주중에 한번 1,2시간정도 보시는걸로 하시는게 나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