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를 하다가, 엄마가 보내준 물건들을 발견한다.
여름이라고 챙겨준 미니 모기약
머리가 너무 빠진다고 투덜거리자 보내줬던 탈모에 좋다는 샴푸
태국에 간다고 했을 때 줬던 모기가 꼬이지 않게 해주는 스프레이
유럽으로 무작정 떠난다고 했을 때 종류별로 지퍼백에 싸줬던 효소약, 유산균 약들..
내 자식한테 우리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
이것도 아마 그 많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Im not confident I can be a mother as good as my mother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