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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347

음악 저작권료?! music becomes cashcow. 오늘 뮤직카우에 가입했다. 주식이 아주 호황인 가운데, 음악 저작권료에 대한 지분을 살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다. 세계최초 음악 저작권료 사이트라고 한다. 흥미가 생겨서 한 번 둘러봤다. 안내해준 비디오를 보니, 주식보다는 채권(돈을 먼저 빌려서 갚는 것)과 좀 더 비슷하다고 한다. 이 차이는 월가의 영웅에서 읽은 적이 있다. p128 주식을 보유하면 회사의 성장이 투자자의 몫이 된다. 투자자는 번창하고 확장하는 회사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반면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자금 공급자에 불과하다. 일정기간 맥도날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를 생각해보자. 이 투자자와 맥도날드의 관계는 부채를 갚는 것으로 종료된다. 저작재산권은 음악 저작자의 .. 2021. 1. 22.
나를 자극하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 나를 자극하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1.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볼 때는 '감탄' '기록해놓고 싶고' 지금 당장 나도 시작하고 싶은 긍정적 자극이 든다. 2. 어떤 사람의 이야기는 오 좋은데 싶지만 뭔가를 하고 싶게 만들지는 않고 약간은 시기심같은 게 느껴지거나 혹은 지금의 나를 초조하게 한다. 해답은 간단했다. 나를 긍정적으로 가슴뛰게 하는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을 곁에 두고, 원동력으로 삼고 좋은 내용을 공유하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들게 하는 두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조금 거리를 둬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첫번째 유형의 사람들의 리스트를 먼저 적고, 그 사람들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연습해보는 것이다. 2021. 1. 22.
운전하며 들은 팟캐스트 이야기 치과를 가는 길에 책읽아웃 팟캐스트를 들었다. '아주 오래된 유죄' 의 저자이자 변호사인 김수정 변호사 이야기. 책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는, 첫 시작멘트가 정말 강렬했다. 지친 모습 없이, 공감과 연민의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피해자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 작은 실수도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김수정 변호사의 인터뷰가 내내 좋았다. 성범죄 처벌법을 만드는 국회도, 수사기관도, 법원도 대부분 남성이 주도하고 있다. 일부 여성이 있다고 해도 남성들이 다져놓은 선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들은 ‘가장’인, 혹은 ‘가장이 되어야 할’ 남성들의 성범죄를 ‘일탈행위’로 치부하고 우대 조치한다. 불법 영상을 촬영한 남성들이 교사 및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처벌이 감경(벌금형에 .. 2021. 1. 15.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 남들 다 좋다고 한 걸 뒤늦게 시작했을 때 큰 감명을 잘 못받는 사람인데 정세랑 작가의 책들은 그대로 신선하고 좋았다. 단순히 기발하지만 않고 늘 소수를 다룬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는데 직접 그녀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니 더욱 응원하고 싶어진다. 거기다 새를 좋아한다는 사람이라니, 더욱 좋아졌다. 퀴즈 상금도 WWF에 기부하심 ♥️ 딱 한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 수 있다면 ‘지금 21세기에 가장 중요하고 해결해야하는 질문’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그래서 다 같이 힘써서 해결하고 싶다고.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정세랑 작가님 답다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