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347 [글쓰기] My favorite Youtube Channel My favorite Youtube Channel My favorite Youtube channel is Cheyenne barton. cheyenne barton °˖✧ cheyenne ✧˖° very tired 20-something trying her very best, we'll see what happens!! www.youtube.com This channel is about a daily vlog of an illustrator(and an actor, but I'm not sure if she is still in practice) living in Seattle and the name of the illustrator is Cheyenne barton, as you might get th.. 2020. 12. 23. 문을 닫는 빌라선샤인을 보내며. 효진님의 인터뷰를 읽었다. 빌라선샤인 콘텐츠를 기획할 때 꼭 지키려고 하는 효진님만의 기준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라는 질문에 대답. "이걸 지금 하지 않으면 안돼" 라는 메시지를 주는 프로그램이나, 단순히 무언가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만들지 않으려고 해요. 예를 든다면, '요즘 다들 이걸로 돈 번다는데 한번 해봐' 라고 권하는 프로그램이라든가, 업무에 필요한 엑셀 사용법 같은 것들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겠죠.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런 주제를 잘 다루는 플랫폼이나 커뮤니티는 이미 있고, 그렇다면 더더욱 빌라선샤인에서는 다루지 않아도 되는 것 같거든요.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는 어쨌거나 수익을 내야 하는 커뮤니티의 콘텐츠 디렉터로서 늘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가능한 참석하기 전과 후의 관점이나.. 2020. 12. 20. 400자 글쓰기 - 대화가 끊긴 순간 Q: 대화가 끊긴 순간이 최근에 있었나요? 언제였나요? 대화를 하는 것이지 아니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나요? A: 몇 번 겪어보면 알게 된다. 대화가 끊긴 순간을 무마하려 내뱉은 말들 중 상당 부분은 불필요한 내용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대화 중 침묵을 견디는 것도 대화의 일부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빈틈은 그 자체로는 좋은 의미도 나쁜 의미도 없을 것이다. 그 대화의 공백에서 무언가를 깨닫거나, 다짐하거나, 다시 새기거나 또는 놓치면 안되는 소재를 다시 끌어오기도 하니까 '아, 맞다' 를 내뱉는 순간이다. 그러니 대화의 빈틈에는 익숙해져 보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영화의 한 대사인 "인생에는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 그걸 미친놈처럼 일일이 다 메꿔가면서 살순 없어." 처럼. 최근 선배와 외곽 도시로 바람.. 2020. 11. 15. [400자 글쓰기] 좋은습관과 나쁜습관 환경애호가였던 어떤 배우의 트위터를 본 뒤였다. 비닐을 제거하는 습관이 생긴 건. 그녀는 날아오는 고지서 봉투는 종이로 버리면 안된다고 했다. 받는이가 표시되는 부분의 비닐을 꼭 제거하란 거였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보틀에 붙은 비닐도 무조건 해체해야하는 강박이 생겼다. 최근 비닐라벨이 없는 생수병 출시 소식을 들었다. 이제 나의 이 좋은 습관과 헤어지는 날이 올 날도 머지 않았고 나는 그게 참 기쁘다. 음(um)도 아니고 암(am)을 반복하는 나의 말하기를 발견한 건 아주 최근의 일이다. 군데군데 빠진 조사나 전치사보다 더 신경쓰이는 ‘암’ 소리를 거듭 들으며 싱가포르 친구들과 진행했던 Fireside chat 영상을 편집했다. 이래서 아무리 부끄럽고 힘들어도 자신의 말하기를 다시 보라고 하는가 보다... 2020. 11. 9. 이전 1 ··· 4 5 6 7 8 9 10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