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달링619 잠이 안 온다. 로맨스가 필요해 3회 꽃을 만지면서 향 좋다 하는 정유미의 손을 채서 그 손냄새를 맡으며 좋다고 말하는 이진욱.이런 이쁜 행동은 어떤 머리에서 마음에서 나오는걸까. 2012. 7. 14. 피임의 역사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시작된 건 오래 전부터다. 기원전 2000년 무렵 이집트에선 악어 배설물과 아교질, 꿀 등으로 만든 고약으로 피임을 했단다. 이런 물질들에 살정(殺精) 성분이 있다고 믿었다. 어떤 지역에선 독초나 나무뿌리, 해초 따위를 사용하기도 했다. 로마 군인들은 물고기 부레나 동물 창자를 손질해 만든 남성용 피임기구를 썼다. 요즘으로 치면 콘돔이다. 중국에서는 비단, 이집트에서는 리넨을 이용했다. 콘돔이란 용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說)이 있다. 그중 17세기 영국 왕 찰스 2세 주치의 이름이 ‘콘돔’이었다는 설이 그럴 듯하다. 왕의 문란한 엽색행각으로 고귀한 혈통이 혼탁해질 것을 우려해 양의 창자로 피임기구를 만들어 바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더들.. 2012. 7. 5. 6.14 단상 욕심을 부린 것도, 노력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세상엔 비극으로 끝나는 일들도 많아. 그럼에도 '발전'이라는 이야기로 위로받아야 하나, 2012. 6. 19. 2012.6.8 새벽 에피톤의 믿을게가 무한 반복되고 있다.하루 사이에 나는 수많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이해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내가 이제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풍부해질거라는 희망을.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누군가는 아픔을 얻고 나도 아프다. 나는 이렇게 완전히 부서지는 걸까. 아프다. 왜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마음이 쿡쿡 쑤신다. 2012. 6. 8.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