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달링619 맹사성의 일화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 2012. 4. 21. 제레미 린 "Lin knows either intuitively or through someone else's teaching that people are attracted to confidence and not arrogance," said Freedman. "Confidence has equal parts humility and respect. That always plays well in a business environment." 프리드만이 말하길, 직관적으로든 혹은 사람들에게 배워서이든, 린은 사람들이 오만함이 아닌 자심감에 끌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감은 "겸손함과 존중"을 동등한 비율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비즈니스에서 언제나 효과적인 부분이다. "You have to fail en.. 2012. 4. 20. [야! 한국사회] 트위터를 통한 민주주의 / 고건혁 생각 다른 이들을 비난·차단하는 게 트위터의 주요한 용도가 되면 위험지난 주말 트위터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어느 방송사의 공개 방송이 진행되던 중 한 아이돌 팬클럽 회원들이 다른 팬클럽 회원들을 집단적으로 성폭행하려고 한다는 글들이 나돈 것이다. 그런데 이후 속속 올라오는 사건 정황에 관한 내용들이 아무래도 진위가 미심쩍어 보였고, 그러던 중 원래 가해자로 지목된 팬클럽과 다른 쪽 팬클럽 사이에 반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아침이 되어 언론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된 정황 일체가 허위라는 경찰의 발표가 보도됐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얼핏 보수언론들이 요새 밀고 있는 ‘트위터는 괴담의 진원지’라는 틀에 딱 들어맞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허위 사실의 시작부터 그에 대한 교정에.. 2012. 4. 11. 붕가붕가 레코드 곰사장님 인터뷰 : 음악계가 나아갈 길 붕가붕가 레코드 곰사장님 인터뷰 : 음악계가 나아갈 길POSTED AT 2012/03/30 16:34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얼마 전 민주당 청년비례대표라는 흑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고, 큰 도움의 기회가 됐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캡콜드님께서 소개해주신 붕가붕가 레코드의 곰사장님이었습니다. 메일로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아 공유합니다. 리 : 사실 붕가붕가는 너무 잘났다. 음악을 새끈하게 뽑아내는데다가, 서울대 출신이기까지 하다. 인디 레이블 중에서는 최고급이라 볼 수 있을텐데, 현재의 방식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인디 레이블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곰 : 맞는 말씀이다. 장기하.. 2012. 4. 11.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