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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347

막장 한국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내남자의 비밀? 황금빛 내인생 등등.. 이런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어떻게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돌아온 복단지같은 경우는 허구한 회마다 소리지르고 폭력과 비난이 난무.. 정말 사람 피곤하게 하는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들.이런 드라마를 매일매일 보면서 영향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더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니 늘 돈, 성공만 쫓는 교육이 되풀이되는 게 의심스럽지도 않다.한국 드라마를 몇 년 째 안봐도 그립지도 않은 이유.. 2017. 11. 15.
Either way, you gotta do it. I promise, You are gonna feel so much better after.Or You will feel a hundred times worse. Either way, you gotta do it. 약속할게, 하고나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거야.아니면, 백배쯤 나빠지거나.어쨌든 니가 해야해. Suits season2, 10 2017. 9. 18.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 집 청소를 하다가, 엄마가 보내준 물건들을 발견한다.여름이라고 챙겨준 미니 모기약머리가 너무 빠진다고 투덜거리자 보내줬던 탈모에 좋다는 샴푸태국에 간다고 했을 때 줬던 모기가 꼬이지 않게 해주는 스프레이유럽으로 무작정 떠난다고 했을 때 종류별로 지퍼백에 싸줬던 효소약, 유산균 약들.. 내 자식한테 우리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어....이것도 아마 그 많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Im not confident I can be a mother as good as my mother is 2017. 9. 9.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것. 집에 갔다가 슬쩍, 엄마에게 내 계획을 말했다.비행기 티켓도 끊었고, 사실 그것 때문에 집을 정리하고 있다고.엄마는 살짝 계획을 물어보긴 했지만허황된 소리라거나, 어쩌려고 그러는거냐라는 소리 대신,짐 정리를 해야겠네. 라는 말을 했다. 그 말에 힘입어, 내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외국인 친구들이, 나에게 어떻게 오픈마인드를 가지느냐 묻는다.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 그 중에 큰 포션을 차지하는 건, 우리 엄마 아빠. 자식을 들들 볶거나,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미심쩍어 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가. 침대 매트리스는 그냥 버려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던 엄마에게 너무 고마웠던 날이다.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