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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347

나는 나 한동안 그런 감정에 사로잡혀있었다. 인생이 혼자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든든함. 그렇지만, 언제나 인생에 고독한 순간은 다가오기 마련이고, 어떤 노래를 듣다가 감정적이될 수도 있고, 작은 사건이 마음에 났던 작은 틈을 파고들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나는 결국 혼자인거고. 내가 선택할 문제는 오롯이 내 몫으로 놓여있기 마련이고 아무리 누가 있다해도, 내가, 나를 위해 선택할 여지는 있어야하고 나를 위로하는 선택의 여지도 있는거고. 내가 나로 있을 공간, 여지가 필요하다는 감각을 놓지말자. 2019. 8. 17.
커뮤니티 매니저의 중요성 http://www.openads.co.kr/nTrend/article/3149/%ED%8E%98%EC%9D%B4%EC%8A%A4%EB%B6%81%EC%9D%B4-lsquo%EA%B7%B8%EB%A3%B9rsquo%EC%97%90-%EC%BB%A4%EB%AE%A4%EB%8B%88%ED%8B%B0-%EA%B0%80%EC%B9%98%EB%A5%BC-%EB%91%90%EB%8A%94-%EC%9D%B4%EC%9C%A0 2019. 8. 7.
사랑이라는 게 가당찮은 걸까 내게.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글쎄, 다시는 내게 오리라 믿지 않은 관계에 마음을 이렇게 열어버린 나는 어떤 마음인걸까. 아, 이건 진짜 마음이구나 라고 느낄 때마다 가슴 찌릿한 감동과 더불어 이름모를 불안감이 나를 감싸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왜 그런 마음인지,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파고들고 또 들어가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쩐지 그 모든 걸 파헤쳐내어 '답'을 찾기 보다는, 그 사람을 향한 내 마음 그리고 나를 향한 그 사람 마음의 힘에 기대보고 싶은 건 왜일까. 그 사람의 깊고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거나, 투명하고 다정한 눈빛을 가만히 볼 때나, 퉁명스럽거나 투덜대는 내 한마디도 따뜻한 말투로 감싸주는 아량을 만나는 순간마다 이런 것을 내가 누려도 되는 것일까.. 2019. 8. 7.
다정한 내 마음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줄 수 없을 때는, 당연히 주고받음의 양이 한 쪽으로 불공평하게 기울어질 수 밖에 없고, 그걸 그냥 괜찮다고 하고 가기엔, 나의 마음이 너무나 다정하고.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게 하는 예쁘고 좋은 사람도 많은 것 같아. 더 좋은 곳에 쓰고 싶어.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