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달링619 회사에서의 마음가짐! (우리는 하나.) 이사를 갔는데 명의변경도 안되어 있고, TV수신료가 청구되었는데다가 요금을 냈는데 재청구 됐는지 싶어서 한전 123에 전화를 걸었다.ARS에서 가까운 한전 고객센터로 연결해준다더니 아무 반응이 없고 그러다가 사는 국번과 우물정을 누르라해서 눌렀는데도 ㅇ녀결이 안돼고 뚜뚜 거리면서 끊기지도 않고 계속 연결이 된채로 소리만 반복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114에 전화해서 연결했더니 그래도 안되었다. 지금 통화중이므로 직접전화를 하라고 했다. 근데 직접 걸 전화번호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서 직접 번호를 알아내서 걸었다. 용무를 마치고, 불편사항에 대해서 건의했다.어느정도 나는 격앙되어있었는데, 그래도 그 분이 나름 친절하게 이 부분을 전달하겠다고 말해주었다.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13. 3. 1. 어른이 된다는 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 아닐까. 가령,엄마가 왜 바람을 피는지.왜 그때 그애는 그런 선택을 했는지어떤 진실들은 왜 은폐되는지선생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었는지.왜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지. 그런 왜? 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조금 더 넓어지는 것. 관련된 한 예가 있다.20대때 아버지가 바람을 폈더니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난리를 쳤는데40대가 되어 아버지가 바람을 펴서 집이 난리가 나면, 슬쩍 아버지한테가서 아버지는 왜 들켜가지고 또 집을 시끄럽게 만드냐고 한다는 것이다.조금 우스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사례였다.,나도 한해가 가면 갈수록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입장을 더 이해해나가는 어른이 되고싶다., 되야겠다. 된다. 2013. 3. 1. 정확환 체취. 우물정이나 감자수프, 죠리퐁 같은 깨알같은 이야기가 설명된 글이 좋다. 너무 추상적이어서 마음을 후벼파지 못하거나, 겉으로만 멋있는 글보다는.그 사람의 정확한 체취와 추억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그런 글이 좋다.난 그렇더라. 2013. 2. 28. 아름다운 요리의 과정. 요리를 마음먹고 정말 집중해서 실컷하고나면 요리하는 과정이 얼마나 신성하고, 또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몇 주전, 엄마가 해준 부추샐러드가 맛있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묻는다. 그거 쉬워? (나의 단골 질문) 아무리 맛있더라도 쉬워야 해먹을 수 있다(ㅠㅠ) 생부추에 양념만 해먹으면 된다는 엄마의 말에 난생 처음으로 부추를 사 본다. 며칠 전 여유만만에서 신동진 한의사가 소개해준 해독에 좋은 요리들을 해보려고 이런 저런 재료들은 산다. 재료마다 성질이 다르다 한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면 즐겁고 누군가와 있으면 시간이 무료해질 때도 있는 것처럼, 요리의 재료도 그러하단다. 완전 단백질과 불완전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때서야 비로소 필수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는 거라기에, 들깨와 계란을 함께 요리.. 2013. 2. 24.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