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달링619 내가 속해 있는 대낮의 시간_ 천양희 내가 속해 있는 대낮의 시간 한밤의 시간보다 어두울 때가 있다 어떤 날은 어안이 벙벙한 어처구니가 되고 어떤날은 너무 많은 나를 삼켜 배부를 때도 있다 나는 때때로 편재해 있고 나는 때때로 부재해 있다 세상에 확실한 무엇이 있다고 믿는 것만큼 확실한 오류는 없다고 생각한지 오래다 불꽃도 타오를 때 불의 꽃이라서 지나가는 빗소리에 깨는 일이 잦다 고독이란 비를 바라보며 씹는 생각인가 결혼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혼에 성공한 것이라던 어느 여성 작가의 당당한 말이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고 내게 중얼거린다 삶은 고질병이 아니라 고칠병이란 생각이 든다 절대로 잘못한 적 없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 뿐이다 물에도 결이 있고 침묵에도 파문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사람이 무서운건 마음이 있어서란.. 2013. 1. 3. 태도 '내게 있어서 태도는 교육, 재산, 환경, 성공과 실패보다 더 중요하다. 또한 태도는 외모나 타고난 재능,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 태도는 회사, 가정을 일으키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루하루 자신이 취하는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또한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이란 바로 태도다. 삶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10%와 그 일에 대한 자신의 반응 90%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태도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오직 자신이다.' Chuck Swindoll 2013. 1. 3. 테오도르 루소, 풍경 풍경 (Paysage)테오도르 루소(Theodore Rousseau)http://arts.search.naver.com/service.naver?where=arts_detail&query=%ED%92%8D%EA%B2%BD&os=479082 마음이 마구 뿌려진 휘핑크림같거나, 거만해지려고 할 때나 무엇이 옳다고 하는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유화를 찾는다. 2013. 1. 3. 연말. 안나언니와 유리언니를 반줄에서 만났다. 레드와인에 갖가지를 넣어 끓인 뱅쇼도 먹어보고. 혼자 스타벅스에 와서 펄럭이는 물고기처럼을 읽다가 교수님들께 메일을 보냈다. 좋아하는 노경주 교수님께 바로 답장이 왔고. 괜시리 눈물이 났다. 뻔한 매년의 연말인사가 번거롭긴 하지만, 이 순간, 내가 아는 모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2013년은 우리 가족에게 풍족하고 만족스런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올 한해 내 앞길정도는 잘 닦아 나가는 나이고 싶다. 2012. 12. 29.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