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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달링619

헛된마음 데이터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얼른 읽고 싶은 마음에 슬랙에 공지가 된 걸 보자마자 교보로 가서 책을 바로 샀었는데, 로컬스티치에 갔다가 잃어버렸다. 거기 분명 놓고온 것 같은데 결국 e-book을 재빨리 샀는데 독서모임이 다 끝난 5월 30일 그 책을 찾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잘 잃어버리는데도 왠만하면 물건이 다시 돌아오는 운이 이번에도 작용했다. 난 종이체질이라며 e-book을 살 생각을 안했었는데 e-book으로 읽으니 구절의 검색도 편하고 우선 잃어버릴 일이 없으니 이 참에 다시 e-book으로 독서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그러니 책을 잃어버렸던 사건도 의미가 없는 게 아니었다. 이렇게 저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이벤트로 채워지는 나날 속에서도 계속하여 내 마음을 고되게 하는 하나의 생각에.. 2019. 5. 30.
swarmed with Kakao Talk’s latest sticker set received instant backlash from users of the app for featuring the beloved Kakao Friends in compromising positions. The animated sticker set, which only cost $3.19, included depictions of the characters engaged in BDSM, fetishism, roleplay, fellatio, and non-traditional sexual positions and was available to any user of the messaging app. While the stickers were up .. 2019. 5. 8.
꽃시장 1시까지 일하다가 3시 반에 일어나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다. 꽃으로 가득찬 이 곳에서 새벽 찬 공기를 들이마실 때마다 콧 속 가득 퍼지는 꽃냄새에 기분이 좋았다. 매주 토요일 로테르담 시내에서 열리던 장날에 단돈 2유로에 히아신스를 한아름 품에 안고 오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엄마한테 줄 작약, 라넌큘러스 그리고 히아신스를 샀다. 여기서 사도 비쌌다. 그래도 박스채로 차곡차곡 가지런히 쌓여있는 꽃들과 이 새벽부터 무덤덤하게 꽃을 정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흥정을 하지는 않고 황토색 지폐를 건냈다.돌아오는 길에 뼈해장국을 먹었다. 술을 마시고 해장하러 온 커플이 내 뒤에 앉았는데 여자가 "아 나 너무 많이 마셨어, 어떡해..."하면서 "아줌마 해장국 두개랑 처음처럼이요" 하고 남자가 묻지도 않은 술 .. 2019. 3. 11.
Exciting nervousness 요즘 Exciting nervousness 라는 단어에 꽂혀있다. 삶을 그런 감정으로 살 수 있으면 정말 건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감이 있고, 신나할 줄 아는 사람.너무 잘 신나하는 게 나의 단점이나 장점이다만은.. 노래를 하나 들어도 리스트를 만들어 마치 내가 어떤 작은 공간을 하나 운영한다면 이런 리스트를 틀어야지 생각하며 재미를 부여할 줄 아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많았으면.. 이런 음악을 틀어놓고 사케를 한 잔 마시면..........바에 갈 필요가 없..오늘도 열심히 노래를 모은다.https://www.youtube.com/watch?v=ioOzsi9aHQQ 2019.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