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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달링619

그래- 사랑이 너무 아프면. 다 훗날 나의 진한 쫀득한 대박날 연애소설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그런거니까 털털 털어버릴 수 있게,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한사람만 사랑하고 바라보겠니. 맘 편히 생각하자 조이지말고 좁게 말고 넓게, 충분히 깊으니까 이제 조금은 얕게, 외로우면 자꾸 말을 걸기 한 사람한테 말고, 사람들에게, 그리고 책에게, 영화에게, 음악에게, 내겐 RNSS분들도 있고, 아주 오래된 십년지기 친구들도 있고, 감명을 주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이 많자나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앞으로 1년. 잘할 수 있어. 2012년 7월 마케팅 부서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나. 9시까지 출근해서 맡은 제품을 열심히 조사하고 저녁에도 마케팅,브랜딩 책을 쌓아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고 있습니다! 2012년 겨울에 사회에.. 2011. 11. 24.
I love 김어준!! 첫 직장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김어준씨는 27살부터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했다. 대기업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영화에 재능이 있지 않을까 싶어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하고, 여행상품도 팔고, 이벤트도 했다. 그러다가 IMF가 오면서 다 망했다. 그러다 자기 집 앞에 있는 계란빵이 너무 맛있고 수익도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된 뒤, 그 아저씨와 동업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계란빵은 날씨가 쌀쌀할때만 장사가 된다는 것, 아저씨와 겨울 때 다시보기로 했다. 그때까지 시간이 비는데, 뭘할까? 그래서 만들어진 게 다. 계란빵 장사를 하기 전까지 몇 개월 동안 재미삼아 시작한거다. 그렇게 김어준의 인생을 달라진다. 그때,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그는 이미 20대 중반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였고, 여러 .. 2011. 11. 24.
STOP 지금부터는 훈련해- 같이 있지 않아도 같이 있는 거라고. 혹은, 옆에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계속되는 이런 방식의 외로움은 누구도 안아줄 수 없어 그러려 하지도 않을테고 2011. 11. 22.
사랑은 야채 같은 것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씨앗을 품고 공들여 보살피면 언젠가 싹이 돋는 사랑은 야채 같은 것 그래서 그녀는 그도 야채를 먹길 원했다 식탁 가득 야채를 차렸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오이만 먹었다 그래 사랑은 야채 중에서도 오이 같은 것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야채뿐인 식탁에 불만을 가졌다 그녀는 할 수 없이 고기를 올렸다 그래 사랑은 오이 같기도 고기 같기도 한 것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의 식탁엔 점점 많은 종류의 음식이 올라왔고 그는 그 모든 걸 맛있게 먹었다 결국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사랑은 그가 먹는 모든 것 201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