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앤달링619

보고싶다 가르치면서 go to the movies 가 보문에 나와서 외우게 했는데 그 다음날 내 수업시간에 이런식의 표현을 쓸 때는 movie에 s 가 붙는다는 문제가 나왔다. 신기했다. 왜 3인칭 단수에 s가 붙는지 그게 무슨 말인지 한 번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ten to five가 무엇인지 알았고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보고싶다. 그리고 덕분에 나도 영어를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2010. 3. 23.
THe problem is.. The problem is not that I like you but you don't like me. 2010. 3. 23.
보통의 존재. +위로받을 수 있는 책. 보통의 존재. +추천받은 책 혼,창.통 + 엄마와 연수와 인혜에게 각각 한권의 책을 보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가 아끼는 책들을 보냈다. + 이제야 어떻게 해야 좀 알거 같음. 조금씩조금씩. 아이들에게 조금씩. + 그냥 외로워서가 아니고 그 누구였더라도 그랬을거야가 아니고 진짜인거같다...... 미쳤다. + 끝을 내려야 하는 시점. 미안한것과 별개고 아쉬운것과 별개로. + 인생 뭐 있나. 그때 그거 아니면 딴 거 하면되지. 그런마음으로. 그런 자신감으로 그런 깡으로 그런 맷집으로 시간에 내가 밀리지 않게. 2010. 3. 22.
목요일로 넘어가려는 시점. + 화요일과 수요일을 참고 드디어 알바하는 목요일이다아ㅏㅏㅏㅏㅏㅏㅏ 어찌나 커리큘럼을 고민했던지.... 아이들이 나를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선생님이기를 바라며 + 맘이 아파 어쩔 줄 모르는 친구에게 새벽두시까지 고민상담을 해주었다. 워낙 친구들의 고민전담이라 새삼스럽진않아도 내가 먼저 겪어서 더 잘알고 그래서 그런면에서 그누구보다도 도움이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하고 기분이 묘했다. 너무 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내 친구가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보며 마음도 아팠지만 지금의 나처럼 그것이 다 비료가 되어 더 단단해질 친구를 볼 것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 + 좌절....... 그냥 이래저래 떠밀려 다닌다. 바다위의 쓸쓸한 깡통처럼. 사랑이 뭔지 아니까. 그런 사랑이 하고 싶나 보다.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