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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달링619

통하면 좋을텐데.. LET OT. 팀장으로서 사람들을 이끄는 게 체질이 아닌 나로서는 정말 곤욕스런 시간들. 혜진언니의 말처럼 사람을 뒤로 구슬리는, 이용해 먹는 스킬이 있어야하고 분위기를 압도해나갈 수 있는 것도 필요한데. 나는 그러기엔 아직 너무나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두려워지는 한학기.... 잘할 수 있을까? 그 어떤 직책보다 떨리는. 이렇게 내스스로가 앞에 서긴 처음인 거 같아.. 늘 다른사람의 뒤에선 덕분에 나올 수 있었지.. 새벽에 나가려고 했으나 걸어갈 수도 없는데다 팀장이 빠지면 안된다는 혜진언니의 말에 다시 잠을 청했다. 9시에 출발하면 점심때에 오빨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서.. 모든게 틀어져버렸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의 잘못만 내세우고 있다. 나는 그냥 그사람이 보고싶어서 무조건 보자고 했던.. 2011. 3. 20.
힘들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1. 3. 18.
'' 사랑이 다 꺼진 낡은 골목에 앉아 누가 누구를 더 많이 사랑했다는 경제적인 가슴은 버리자. 그저 내가 너만, 너는 나만 그렇게 우리 둘이 단독으로 서로를 사랑했다는 그 문제 그것만 생각하자. 사랑은 누가 더 많이 주고 받은 양의 척도 혹은 물질의 기준이 아니라 오직 마음을 주고 빼앗긴 그 당돌하고 찬란했던 성질의 문제이므로. 글 이용현 2010. 9. 3.
8월 24일. 8월 7일 8월 24일. 난 8월에 저주 받았나보다. 너무도 담담한 목소리에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다는 그 말이 어쩜 그렇게 담백한지 소금기 하나도 없이 당연한 이유인 것처럼. 그냥 나두 따스한 체온 때문이지 그게 꼭 당신이어야만 해 그건 아닐거야. 눈물이 많이 난 건. 아프기 때문인데 아픈 것 또한 추억이 네배가 되었으니까. 그런 모든 것들이 부질 없다는 것이 허무해서지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옆에 없어서는 아니야. 나의 풍경에 딱 한 사람 빠졌지만 그래도 날 안아주는 사람 많으니까. 근데 노래가사처럼 그 수줍게 손 한 번 힘들게 잡고 웃는 그 얼굴이 떠올라서. 감정이 다한 건 어쩔 수 없어서 누구 탓도 못하는데 .. 어떻게 그렇게 말해놓고 이럴 수 있는지 그렇게 꼭 자기는 죽어도 끝까지 .. 2010. 8. 24.